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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전성시대...“각계각층이 함께하는 제2의 세상”

바야흐로 유튜브 전성시대다. 국내의 유튜브 이용자는 2500만 명. 5000만 인구 절반이 이용하는 유튜브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 이용 동영상 플랫폼 SNS로서 전 세계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폭넓은 지지층을 거느리고 있는 유튜브는 소통하고 참여하는 시대 변화에 맞춰 성장하고 있다. 일반인 크리에이티브만의 독주 무대는 막을 내리고 이제 정치인, 방송인 뿐만 아니라, 기업, 정부 기관 등 각계계층이 함께하는 제2의 무대가 펼쳐지고 있다. 더 이상 우물 안 세상이 아닌 이 시대를 담고 있다.

▲ 덕화티비 캡처=사진출처.

◇방송 계급장 떼고 유튜버가 된 스타들

"칠순이 코앞입니다. 1인 방송이 뭔지도 몰랐어요. 덕화가 하면 대한민국 사람은 다 할 수 있어요”

배우 이덕화(67)는 최근 KBS 예능과 손을 잡고 유튜브 채널 ‘덕화티비’를 개설했다. 과거 방송계를 주름잡던 일흔을 앞둔 이덕화는 유튜버로 변신해 4만여 명의 유튜브 팬들에 일상을 전하고 있다.

유튜브 영상 속 그는 VR과 코인노래방 체험기를 전하고, 아내 김보옥과 알콩달콩 장보기, ASMR, 먹방 등 과거 방송에서 접할 수 없었던 색다른 모습을 보인다.

이 같은 노력에 ‘유튜버’ 이덕화는 ‘배우’ 이덕화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월부터 본격 가동된 ‘덕화티비’는 운영 한 달 만에 5만 구독자를 앞두고 있고, 영상의 조회수는 최대 11만 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트로트의 여왕 주현미(58)는 지난해 말 유튜브 채널 ‘주현미TV’를 오픈했다.

주현미는 “전통가요 백과사전을 만들어 많은 노래와 이야기로 여러분들과 소통하고자 한다”라며 유튜브를 통해 채널 동기를 밝혔다. 또한 한 언론매체를 통해 “디너쇼나 콘서트가 있지만 비용이나 거리 등 한계가 있고 아이돌이 아닌 우리 같은 가수들은 설 무대가 없다”라며 “고민 중 트로트를 듣는 연령대가 유튜브를 자주 본 다는 것을 알고 채널을 개설했다”라고 전했다.

유튜브 영상 속 주현미는 계절에 맞춰 자신의 신곡부터 ‘이별의 부산 정거장’ ‘목포의 눈물’ 등 옛곡을 전한다.

주현미의 영상을 접한 유튜브 이용자들은 “한동안 공백이 아쉬웠지만 유튜브 채널로 매일 볼 수 있어 기쁘다” “외롭지가 않다. 주현미 유튜브 채널이 있어”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유튜브는 이들처럼 포화된 TV방송과 콘서트 등 팬들과 접할 기회가 국한된 가수, 배우, 코미디언 등 연예인들에 새로운 소통 무대 중 하나로 이용되고 있다.

▲ TV홍카콜라 캡처=사진출처.

◇정치 유튜브 시대 ‘활활’

유튜브는 2030세대부터 5060 중장년층까지 유권자의 이용률이 높아지면서 정치인들의 참여도 늘어나고 있다. 정치인 자신만의 팬층을 확보하고 친근한 방식으로 의정 활동을 홍보, 정치적 견해를 밝혀 존재감을 키울 수 있는 최적화된 수단으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지난해 지방선거 참패로 대표직에서 물러났지만 유튜브 ‘TV홍카콜라’를 열어 구독자 25만 명 보수층을 결집, 화려하게 복귀했다.

‘차기 대권 주자’로 떠오른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로 구독자 71만 명을 이끌고 있다. 보수진영을 맞서는 대표적 진보 채널로 평가받고 있다.

이 밖에도 민주당 손혜원·박용진 의원, 한국당 전희경·김문수 의원,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 등이 유튜브 방송을 통해 수만 명의 구독자를 확보, 정치적 견해를 전하고 있다.

또한 정치인이 아닌 보수·진보 논객들이 이끄는 유튜브 채널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진보 논객의 유튜브 채널의 경우 ‘딴지방송국(구독자 34만)’ ‘김용민TV(13만)’, 보수 논객 채널은 ‘신의한수(55만) ‘정규재TV(39만)’ ‘황장수의 뉴스브리핑(36만)’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현대자동차 유튜브 캡처=사진출처.

◇“광고에만 의존? 그건 옛말” 유튜브로 홍보, 팬층과 소통하는 기업들

최근 주요 대기업을 비롯한 유통사, 증권은행 등 다양한 직군의 기업들도 발 빠르게 유튜브 채널을 마련, 다양한 콘텐츠로 대외 홍보전략에 나서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013년부터 유튜브 채널 ‘현대자동차그룹(HYUNDAI)’을 운영해 총 동영상 조회 수는 1억 6천 회를 자랑한다.

특히 최근 공개된 현대자동차의 신차 ‘팰리세이드’ 주행 기능을 소개한 유튜브 영상은 TV광고 수준의 홍보효과를 거둔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0년 '삼성전자 뉴스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 20만 구독자를 두고 있다. 이 채널은 사내 안팎의 크고 작은 소식, 홍보영상 등을 뉴스 형태로 전해 영상당 평균 1만 회에 이른다. 특히 지난 1월 공개된 ‘5G 네트워크 장비 생산라인 가동...’ 영상은 3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3년부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 현재 230여 개의 영상을 공유하고 있다.

영상 중에는 일몰을 직접 조망할 수 있는 해안에 생산시설을 보유한 점을 부각해 지난 2018년 12월 31일 일몰과 2019년 1월 1일 일출을 생중계해 주목받은 바 있다.

또한 철강 철강 기업 포스코는 지난 2012년부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이 채널은 ‘취준생을 위한 취업교육’, ‘최정우 회장에게 듣는 기업시민 코스코’ 등의 영상이 큰 관심을 받았다.

이 밖에도 30만 이상의 구독자를 둔 ‘KT’와 ‘국민은행’, 1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둔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등 다양한 기업들이 유튜브 채널로 그들만의 팬층을 확보하고 광고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 서울시 유튜브 캡처=사진출처.

◇관공서도 이젠 유튜브로 지역민 만난다

전국의 관공서도 페이스북, 트위터 등 비롯한 유튜브에 눈을 돌리고 있다. 과거 신문 제작, 홈페이지 홍보 등 문자 매체로만 의존했던 지역 정보를 영상에 관심이 높은 젊은 세대와 유튜브 이용률이 높은 5060세대에 실시간 영상으로 전달해 소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2년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서울시는 서울의 1년간 파노라마 영상, 서울시 홍보대사 위촉식 장면 등 2400여 개의 다양한 시정 영상을 전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가 적극 추진 중인 간편결제 플랫폼 '제로페이' 홍보 영상 중 ‘마카롱 할머니가 정색한 이유?!’ 영상은 70만 이상의 높은 조회수를 기록해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부산시의 경우에도 지난 2011년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 ‘Dynamic Busan’을 운영해 1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두고 있다.

이 채널은 부산 사투리를 이용한 뉴스 ‘붓싼뉴스’과 ‘정책 핫이슈’ ‘진지먹겠습니다’ ‘실시간 라이브영상’ ‘영어버전 콘텐츠’ 등 색다른 콘텐츠로 이웃민들에 재미와 정보를 전하고 있다. 박혜진 기자

 

박혜진 기자  hjin@snsnews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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