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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SNS, 에이즈 괴담에 고양이 바늘 간식까지...“가짜 뉴스 기승”
   
▲ 교통대 대신 전해드립니다 SNS 캡처=사진출처.

익명으로 소통하는 대학가 SNS가 최근 잇따른 ‘가짜 뉴스’로 논란이다.

지난달 28일 충북 충주의 한국교통대학교 페이스북 페이지 ‘교통대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한 학생이 에이즈(AIDS·후천면역결핍 증후군)에 감염된 사실을 알리지 않고 기숙사에 입소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학생은 “에이즈에 걸려도 기숙사 입사되죠? 보건증은 이상 없다고 나왔어요. 안 알려도 되나요?”라고 글을 썼다.

이후 이 글은 학생들 사이에 공유 확산돼 논란이 됐다.

결국 지난 5일 대학 측은 사실 확인을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글을 올린 학생은 이 대학 4학년 학생으로 밝혀졌다. 그는 ‘궁금해서 그랬다. 장난이었다’라며 거짓으로 글을 올렸다고 시인했다. 또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다.

그러나 이 가짜 뉴스는 계속적으로 학생들 사이에서 확산돼 학생들은 대학 측에 사실 확인을 요구하는 등 진통이 이어졌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도 이 같은 가짜 뉴스로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울산대 SNS 페이스북 페이지 ‘울산대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교내에서 바늘이 박힌 고양이 간식이 발견됐다는 내용의 글과 사진이 게재됐다.

이후 이 게시물은 20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

그러나 지난 1월 이 글의 최초로 유포한 학생은 "학교 수업을 위해 시도한 자작극이었다"라는 취지로 사과문을 올렸다.

한 경찰 관계자는 “최근 익명으로 운영되는 SNS를 통한 가짜 뉴스로 인한 신고가 늘어나고 있다”라며 “거짓으로 SNS에 글을 게재해 누군가에 피해를 주게 될 경우 사안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라고 전했다.

실제 현행 형법상 허위사실을 유포해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박혜진 기자

 

 

박혜진 기자  hjin@snsnews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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