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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블로그탐방] “어른이들의 놀이터, 건담 피규어 세계로 초대”

일상의 경험과 생각, 정보를 타인과 공유하는 SNS 플랫폼 블로그. 그간 블로그는 정보를 손쉽게 공유하고 사람 사는 이야기를 주고받는 SNS로 사랑 받아왔다. 그러나 현재 블로그들은 기존의 가치와 명성이 흔들리고 있다. 바이럴 광고가 활개를 치고 상업적 광고와 마케팅에 이용되는 사례가 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과정 속, 기존의 블로그 정신을 이어 여전히 사랑받는 보석 같은 블로그들이 있다. ‘인기블로그탐방’ 코너는 이처럼 소소한 일상을 나누는 블로거들의 블로그를 들여다본다. 첫 편으로 ‘건담을 사랑하는 인기 블로거’의 블로그를 살펴본다.

▲ 네이버 블로그 캡처

◇건담 제작기부터 영상, 수집사진, 그림, 정보 등..."눈을 뗄 수 없다"

“건담, Ma.k를 비롯한 프라모델작업과 캐릭터를 중심으로 일러스트를 그리고 있습니다.”

올해 3월 ‘네이버 이달의 블로그-취미’로 선정된 ‘건호78 블로그(https://blog.naver.com/kunyho78)는 건담, 피규어를 주제로 운영되고 있다.

블로거는 주로 취미로 제작한 건담 사진과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게시물을 게재, 현재까지 총 1만여 개의 게시물이 꾸준히 게재하고 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책이나 인터넷 매체로는 쉽게 알기 힘든 다양한 정보들이 무궁무진하다.

이 블로그에는 건담·피규어 제작기부터 관련 갤러리, 영상, 수집 사진, 완성작 마켓 등 볼거리가 넘쳐난다. 특히 장난감을 사랑하는 어른이들(?)에게는 눈을 뗄 수 없는 공간이다.

1800명 이상의 이웃을 거느리고 있는 이 블로그는 지난 2007년 10월 시작된 후 올해 12년째 운영되고 있다. 지금까지 무려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찾은 이 블로그는 미국, 일본, 영국, 캐나다 등 다양한 나라 이용자들도 찾고 있는 글로벌한 블로그다.

특히 이 블로그는 운영자가 직접 건담을 제작하는 게시물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데, 운영자가 겪은 어려운 점, 혹은 재미있었던 점들을 이웃들에 전해 공감을 얻고 소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예로 지난 1일 블로그 운영자는 ‘IMS프로미넌스 작업중3’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을 공개했다.

운영자는 “IMS 시리즈의 어려운 점은 작업 과정을 되돌리기 어렵다는 것”이라며 “작은 부품들을 결합하다 보면 예측하지 못한 사고가 생기기도 한다”라고 자신의 경험을 전했다.

또한 “조금 늦었지만 단계별로 잘 진행되고 있다”라며 “3월 마지막 주 완성을 목표로 한다”라고 계획을 전했다.

이 게시물은 이웃 블로거들에 공감 ‘하트’를 받고, 이 게시물과 관련한 소소한 질문을 운영자와 주고받으며 또 하나의 소통 연결고리가 됐다.

 

▲네이버 블로그 캡처=사진출처.

◇지난해 30개 건담 제작기 공유..."네이버 이달의 블로그로 꼽힐만하네" 

“일본에 거주 중인 건프라 피니셔 크리스의 모형 공방입니다”

2019년 3월 ‘네이버 이달의 블로그-취미’로 선정된 블로그 중 건담 피규어를 취미로 운영하는 블로그 크리스 블로그(https://blog.naver.com/karrer)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블로그는 지난 2013년 4월 운영된 후 폭발적 인기를 얻어 4개월이 지난 그해 8월 방문자 1만 명이 넘어섰다. 올해 7주년을 맞은 이 블로그는 현재 1300여 명의 이웃을 거느리고 있다.

블로그에는 ‘모형 이야기’코너를 통해 건담 피규어와 관련된 리뷰나 제작기, 완성작 이야기를 전한다.

지난해에는 이 코너를 통해 30개의 건담 제작기를 게시물로 올렸다. 이에 이웃들은 "일년에 4~5개 제작해도 많은 만든편인데 대단하다" "나는 30개의 절반이라도 1년간 만들어보면 정말 좋겠다" "어마어마한 작품량"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또 블로거가 제작해 완성한 출품 관련 정보, 블로거가 거주 중인 일본에서 구매할 수 있는 부품 등을 대행해 전달하기도 한다.

특히 ‘일상사다반사’ 코너를 통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전해 이 또한 인기가 높다.

한 예로 블로거는 ‘해피빈(네이버 온라인 기부 사이버머니) 기부 완료’라는 제목으로 오늘로 “쌓아둔 콩 300개 탈탈 털어 넣었습니다. 길냥이들을 위해서”라며 "블로그 포스트 쓰기로 근근히(...) 모으는 콩이니 거의 연중행사다"라고 알렸다.

말미에는 해시태그로 ‘#해피빈 #콩 #기부 #소멸직전 #위험했다’라고 남겨 웃음을 준다.

이 게시물에 이웃 블로거들은 “앞으로도 파이팅” 잘 보고 갑니다” 등의 반응을 전했다. 박혜진 기자

 

박혜진 기자  hjin@snsnews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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