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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밴저밴] “다양한 공부하는 사람들이 모인 밴드로 오세요”

출시 6년째를 맞은 네이버 밴드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동창, 지인들과 안부를 주고받고 때론 취미가 같은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정보를 공유하기도 한다. ‘특집 이밴저밴’은 매주 네이버 밴드에서 운영되는 다양한 모임을 소개하고 세상 사는 이야기를 함께 들여다본다. 4월 첫째 주에는 공부 하는 사람들의 모임 ‘팝송으로 영어 배우기’ ‘공부스터디(study with me) 밴드를 조명한다.

▲ 네이버 밴드 캡처=사진출처.

■ 재미와 정보 두 마리 토끼 잡았다...‘팝송으로 영어 배우기’ 밴드

“띠링~ 아침에 듣기 좋은 곡 Bread의 Everthing I own입니다”

매일 아침 ‘팝송으로 영어배우기(이하 팝영)’ 네이버 밴드는 1만 2천여 명의 멤버들에 밴드 주인장의 노고가 깃든 게시물이 편지처럼 전달된다.

게시물은 매일 주인장이 직접 선정한 팝송의 가사와 해석. 여기에 팝송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와 유튜브 영상이 함께 전달된다.

멤버들은 게시물을 보고 해당 팝송에 관한 이야기 혹은 팝송을 듣고 느낀 감정을 영어로, 한글로 댓글을 남겨 소통한다.

한 예로 지난 4일 팝영 밴드에는 ‘Kansas의 Dust in the wind’에 관한 게시물이 게재됐다. 주인장은 “내가 고딩(고등학생)때 ‘나는 누구인가?”라는 화두로 머리카락을 쥐어뜯을 때, 이 노래에 빠져들곤 했었다”라며 자신의 경험담과 함께 팝송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그러자 멤버들은 “good joker” “아름다운 기타 선율과 바이올린 소리로 하루의 피로가 풀린다” “grear song” “아침마다 영어 단어도 외우고 음악 감상도 하고 일거양득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팝영의 게시물은 이르면 오전 6시 30분에서 오전 9시 사이 전해진다.

멤버들은 출근 중 버스나 지하철에서 혹은 아침 식사 중 게시물을 보면서 아침을 즐기는 알찬 시간을 가진다. 물론 아침 시간이 허락하지 않는다면 일상 중 언제든 찾아와 팝송을 듣고 영어 공부를 한다.

팝영의 한 멤버는 밴드에 대해 “매일 색다른 팝송으로 공부할 수 있어 게시물을 연애편지처럼 기다렸다 보고 간다”라며 “재미도 있고 배움도 있어 1석2조인 것 같다”라고 만족감을 전했다.

팝영은 지난 2017년 7월 23일 시작된 후, 1만 2500명의 멤버가 모인 인기 밴드가 됐다. 앞으로도 영어를 공부를 하고자 하는 더 많은 멤버들이 모여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 네이버 밴드 캡처=사진출처.

■공부 하는 사람들 모여라...‘공부 스터디’ 밴드

“입시, 수능, 편입, 자격증... 모든 공부 함께하고 이겨냅시다”

지난해 8월 오픈해 운영 중인 네이버 밴드 ‘공부 스터디(Study with me)는 2천여 명의 멤버들과 함께하고 있다.

멤버는 특정 분야의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아닌 토익, 취업 등 다양한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모였다.

‘소잃고 뇌약간 고친다’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밴드 주인장은 “편입 시험 준비 중 밴드를 개설했다”라며 “같은 공부를 목표로 가진 멤버들과 서로 으싸으싸해 목표를 성취해 나갈 수 있는 밴드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밴드 개설 이유를 밴드로 전했다.

주인장의 말처럼 멤버들은 서로 열심히 공부하자는 뜻을 담아 인증 사진을 올리거나 공부와 관련한 조언 글을 게재한다.

특히 멤버들은 공부 시작 전후, 시간을 알리는 시계와 공부할 준비물 책, 노트북 등을 담은 사진을 게재하고 ‘#출첵’ ‘#퇴책’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을 주로 올린다.

공부 시작 전 마음을 다잡고, 공부가 끝난 후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 게시물을 본 멤버들에 공부 자극을 주기 위해서다.

한 예로 5일 ‘공부 스터디’ 밴드에는 한 멤버가 오전 5시 25분 공부 시작 전 ‘#출첵’ 게시물을 올렸다. 한 멤버는 “일찍 일어나기 힘들 텐데 대단하다”라며 놀라운 반응을 전했다. 또 다른 멤버들은 이모티콘으로 ‘놀라움’ ‘대단함’을 전하기도 했다.

이같은 방식으로 운영되는 밴드에 대해 한 멤버는 “공부하는 사람들과 함께해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어 좋다”라며 “무엇보다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들의 기운을 받고 나 또한 줄 수 있어 서로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밴드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박혜진 기자

 

박혜진 기자  hjin@snsnews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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