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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총격 테러 생중계 논란에 대처하는 자세
   
▲ 픽사베이=사진출처.

페이스북은 최근 뉴질랜드 총격 테러 사건이 자사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로 생중계된 후 논란이다.

논란의 영상을 페이스북이 방치해 문제를 키웠다는 주장에 페이스북은 유해 콘텐츠를 막지 못한 페이스북의 기술적 잘못이 아닌, 정부의 미흡한 규제로 유해 콘텐츠가 계속적으로 자사 플랫폼에 게재되는 데 문제가 있다며 맞서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4일(현지시간) 미 ABC 방송에 출연해 지난달 뉴질랜드 총격 테러 사건과 관련해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중단할 의사가 없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지난달 15일 뉴질랜드 이슬람 사원에서 벌어진 총격 테러 사건으로, 이날 총격범은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총을 발사하는 장면을 17분간 생중계했다.

페이스북은 본래 증오범죄 등 관련 유해 콘텐츠를 인공지능(AI)으로 차단하고 있지만, 해당 영상은 AI가 인지하지 못해 이용자에 노출됐다. 페이스북은 영상 게시 1시간 뒤 해당 영상을 삭제 조치를 했다.

이와 관련해 이날 저커버그 CEO는 “만약 스트리밍을 지연, 생중계하지 않았다면 많은 사람에 테러 시청을 제한했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그것은 라이브 스트리밍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주는 의미를 근본적으로 깨트려 버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일파티를 하거나 친구들과 어울릴 때 라이브 스트리밍을 한다. 이것의 마법적인 것 중에 하나가 양방향이라는 거다”라며 “방송만 하는 게 아니라. 소통하는 것이다. 그러나 스트리밍을 지연, 생중계하지 않게 되면 그 자체를 깨트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마디로, 뉴질랜드 총격 테러 사건으로 일각에는 페이스북에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를 거부한 것이다.

대신 이 사건과 관련해 저커버그 CEO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유해 콘텐츠 규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페이스북은 지금까지 정부의 인터넷 규제를 반대해 왔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오히려 정부의 규제 강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의 변화다.

그는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워싱턴 포스트에 기고문을 보내 “정부가 유해 콘텐츠 관리, 투명한 선거, 개인 정보 보호, 데이터 이동 등 총 4가지 부분에 대한 새로운 규제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저커버그 CEO는 “인터넷 기업들이 독자적 정책에 따라 콘텐츠를 관리하고 있어 온라인상 유해 콘텐츠를 일일이 지우기 힘들다”라며 “기업들이 혼자 하기보다 정부와 당국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 제3의 기관에서 유해 콘텐츠 관리에 대한 표준안으로 각 기업의 유해 콘텐츠 관리할 필요가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김로한 기자

 

 

김로한 기자  webmaster@snsnews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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