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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이모저모] 강원도 산불로 ‘실종신고·상황제보·행동요령 전달’ 와글와글

지난 4일부터 강원도 고성, 속초, 인제 지역에 산불이 이틀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SNS를 통해 산불로 잃어버린 가족을 찾거나 주민들의 실시간 상황 제보, 정부와 관련 부처의 행동요령 속보 전달 등 다양한 이야기가 오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 트위터 속초사람 찾아요 계정 캡처=사진출처.

◇잃어버린 가족 찾기 ‘SNS 실종신고 속출’

“속초 화재 현장에 계신 가족분들을 찾는 트윗을 모아서 타래로 올립니다”

트위터 ‘속초 사람 찾아요’ 트위터 계정에는 4일 강원도 산불이 발생한 후 소식이 끊긴 가족, 지인을 찾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5일 이 계정에는 제보를 받은 23명의 실종자 인상착의와 신원정보를 담은 명단이 공개됐다.

이 명단에 따르면 실종자는 초등학생부터 50대 중년까지 다양하다.

앞서 화재가 발생한 4일 이 계정에는 “(한 중년 남성분이) 업무로 고성에 갔다 어제 저녁 돌아올 예정이었지만, 어제 점심 딸에 “이따가 갈게”라는 전화 통화를 마지막으로 화재가 난 이후 연락 두절 상태”라며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이 외에도 “단발머리에 앞머리는 처피뱅을 한 중학생” “제주에서 온 50대 여성” 등 다양한 실종자를 찾는 제보가 전해졌다.

또한 이같이 SNS에 제보한 뒤, 실종자를 찾은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파란 볼 캡 모자 쓴 사람 찾아줘서 너무 고마워요. 우리 삼촌 찾았고 몸이 아파서 사람들이 도와주고 있대요. 고마워요"라는 트윗을 남겼다.

 

◇실시간 제보, 화재 진압 상황 전달

강원도에 산불이 발생한 당일, SNS에는 주유소 폭발 의심 신고 등 주민들의 실시간 상황 제보도 잇따랐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속초는 도시 전체 하늘이 빨갛고, 엄청난 바람 때문에 창문이 덜컹거리고 아파트 단지 근처 주유소도 폭발해서 불이 더 크게 번졌다”라고 알렸다.

또 다른 트위터리안들은 “지금 대피하는 차들 때문에 길이 막혀서 집에도 못 가고 있고, 전쟁 난 분위기다” “속초고등학교 기숙사와 설악고등학교에 불이 붙었다” 등의 트윗을 올렸다.

또한 실시간 화재 진압 상황도 SNS로 실시간으로 전해졌다.

속초 시청은 5일 오전 “속초지역에 산불진화를 위한 헬기가 투입되었다”라며 “산불진화작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미시령으로 주변의 차량 이동 자제 바란다”라고 트윗을 전했다.

또한 이날 주민대피소 및 주민대피 현황을 실시간으로 전하기도 했다.

산림청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소통실에서 운영하는 ‘대한민국 정부’ 트위터 계정을 통해 실시간 산불진화 상황을 발 빠르게 전했다.

산림청은 이날 오후 1시께 “산림헬기 23대, 산림청 및 시·군 공무원 3483명, 진화차 70대를 동원하여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라며 “산림청은 강원도 고성·속초, 강릉·동해, 인제 산불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대한민국 정부 트위터 계정에도 이날 3시께 “‘고성, 속초’는 잔불 진화 마무리 중이고 진화 헬기 4대 투입했고, ‘인제’는 80% 진화 완료해 진화 헬기 22대 투입, ‘강릉, 동해’는 70% 진화 완료해 진화 헬기 18대 투입했다”라고 전했다.

◇행동요령 발빠르게 전파...대통령 “꺼진 불도 다시 확인해 달라”

또한 청와대도 SNS를 통해 행동요령과 각종 속보를 전파하고 있다.

청와대는 5일 오전 1시께 "청와대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 각 부처 계정들과 대응 요령과 속보를 공유하고 있다"며 "경찰청 산림청 속초시청 국무조정실등도 온라인 계정으로 대응요령과 속보를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주민대피령 발령시 공무원 안내에 따라 침착하고 신속히 대피하되 산림에서 멀리 떨어진 논 밭 학교 등 공터로 대피할 것 등, '산불 대피시 국민행동요령'을 트위터에 게시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SNS 트위터 등을 통해 “새벽부터 가용 가능한 헬기와 장비, 인력이 총동원되어 산불 확산을 차단하고 주불을 잡아가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라며 “잔불까지 완전히 정리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지자체와 군병력 등 동원 가능한 인력을 모두 투입하여 진화된 곳, 꺼진 불도 다시 확인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를 전했다.

박혜진 기자

 

 

 

 

 

박혜진 기자  hjin@snsnews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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