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특집 SNS눈
[SNS로 보는 눈] ‘호박즙 곰팡이 논란’ 임블리 VVIP에서 안티로 돌아선 소비자
   
▲ '임블리' 안티 인스타그램 계정 캡처=사진출처.

최근 ‘호박즙 곰팡이, 명품 카피’ 논란을 빚은 SNS 인기 쇼핑몰 ‘임블리’의 VVIP 고객이 안티로 돌아서 인스타그램에서 ‘임블리’를 비판하는 계정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임블리’는 SNS 여성의류 쇼핑몰로 SNS 인플루언서인 임지현 부건에프앤씨 상무가 지난 2013년 설립한 회사다. 지난달 2일 자사 온라인몰에서 판매한 호박즙에서 곰팡이가 발견돼 전량 폐기, 판매 중단했다. 이어 명품을 카피했다는 논란에 면세점과 헬스앤뷰티(H&B) 온라인 매장에서 판매 중지된 바 있다

인스타그램 ‘imvely_sorry’ 계정은 12일 현재까지 406개의 게시물이 게재, 8만 7천여 명의 팔로워를 두고 운영되고 있다.

이 계정은 ‘임블리’ 쇼핑몰을 애용하던 소비자 A 씨가 운영하는 계정이다. A 씨는 지난 2월 14일부터 ‘임블리’ 쇼핑몰에 구입한 옷 등을 극찬하는 게시물을 게재하며 ‘임블리’ 마니아인 사실을 알렸다.

지난 3월 초에는 “작년 9월에 임블리에게 매료되어 아우터만 5개 이상 사게 되고 청바지도 쟁이게 되면서 VVIP가 되었다”라며 ‘임블리’ 쇼핑몰 애용자인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 '임블리' 안티 인스타그램 계정 캡처=사진출처.

이후 2개월이 지난 4월 초 ‘호박즙 곰팡이’ 사건이 발생하면서, A 씨는 자신이 이 사건의 피해자인 사실을 알렸다.

A 씨는 이 계정을 통해 “너무 혼란스럽다”라며 “호박즙, 옷, 화장품 등을 만족스럽게 사용했고 사용하고 있고 자랑스러웠는데, 이제는 임블리상표를 누가 볼까 무섭다”라며 ‘임블리 쇼핑몰’에 실망감을 전했다.

‘호박즙 곰팡이’ 사건이 발생한 후, 이 계정은 400여 개의 게시물 대부분이 ‘임블리’ 쇼핑몰을 비판하는 내용을 전하고 있다.

‘임블리’ 쇼핑몰의 '호박즙 곰팡이' 사건에 관한 비판적 게시물을 게재, 관련 피해를 당한 또 다른 소비자들의 제보를 받아 전하고 있다. 또한 ‘임블리 쇼핑몰’의 타 의류 카피 의혹 등 ‘임블리 쇼핑몰’을 비판하는 내용을 전한다.

최근 업로드된 지난 11일에는 ‘임블리’ 쇼핑몰에서 피해를 입은 제보자들에 ‘#임블리불량사례’ ‘#임블리후기삭제사례’ ‘#임블리환불사례’ 등 해시태그를 붙인 인스타그램 게시물로 또 다른 ‘임블리’ 쇼핑몰 피해자들과 공유하는 캠페인을 제안했다.

앞서에는 ‘임블리’ 쇼핑몰 제품을 이용해 피부 트러블을 입은 제보, ‘임블리’ 호박즙에 관한 청원 내용, ‘임블리’ 화장품에서 이물질 발견 제보 등을 전했다.

▲ '임블리' 안티 인스타그램 계정 캡처=사진출처.

A 씨는 모든 게시물에 대해 “공익을 위해 사실만을 작성된 글로 업체를 비난하기 위해 쓴 글이 아닌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A 씨는 ‘임블리’ 쇼핑몰 마니아에서 ‘소비자 기만’, ‘거짓말’, ‘명품 카피’, ‘동대문에서 갑질’ 등의 해시태그 키워드로 임블리에 대한 배신감을 전하고 있다.

한편, 최근 부건에프엔씨는 인스타그램 안티 계정(‘imvely_sorry’)에 대해 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부건에프엔씨 측은 "특정 안티 계정에 의해 당사 임직원과 가족은 물론 지인들의 신상정보가 무분별하게 공개되고 루머와 비방,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해 피해가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라며 "이번 가처분 신청은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에 법원이 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일 시, A 씨는 ‘임블리’ 안티 계정을 폐쇄해야 한다. 박혜진 기자

박혜진 기자  hjin@snsnews1.com
<저작권자 © SNS News1,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혜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최신기사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