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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혐오·테러 생중계 방송에 대처하는 자세‘원 스트라이크’ 새 정책 공개

페이스북은 이용자가 혐오, 테러 생중계(라이브) 방송을 한 번이라도 공개할 시, 일정 기간 서비스 접근을 금지키로 했다.

14일(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이날 ‘원 스트라이크’ 생중계 방송 정책을 발표했다.

이 정책은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생중계 방송으로 혐오 또는 테러 장면을 전할 시 30일 동안 페이스북 라이브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 정책은 이달 초 소개 된 페이스북의 ‘위험한 개인 및 조직 정책’에도 적용된다.

페이스북 대변인은 "우리의 목표는 생방송의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이라며 “또한 사람들이 매일 긍정적 인 방식으로 라이브를 이용하게 하는 것"라고 밝혔다.

▲ 픽사베이=사진출처.

◇페이스북 ‘원 스트라이크’ 정책 근본적 이유...‘3월 뉴질랜드 총격 테러 사건’

이 정책은 지난 3월 뉴질랜드 이슬람 사원에서 총격 테러 장면이 페이스북 방송으로 생중계 된 사건 이후의 후속 조치다.

당시 테러로 50명이 사망한 가운데, 테러범인 크라이스트처치는 17분간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총격 테러 장면을 생중계했다. 

페이스북은 본래 증오범죄 등 관련 유해 콘텐츠를 인공지능(AI)으로 차단하고 있지만, 해당 영상은 AI가 인지하지 못해 이용자에 노출됐다.

페이스북은 이 영상이 게시된 지 1시간 뒤, 삭제 조치를 했지만 또 다른 페이스북의 계정과 트위터, 유튜브 등 다른 플랫폼 SNS로 전파된 뒤였다.

이후 논란의 영상을 페이스북이 방치해 문제를 키웠다는 비판을 받았다.

페이스북은 이후 혐오 영상물을 찾아내는 영상, 사진 분석 기술 연구를 위해 750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또한 페이스북 측은 “혐오, 테러 영상을 막기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더 많은 것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뉴질랜드 총격테러 후, 페이스북 비난여론↑·책임감 압박

뉴질랜드 총격 테러 사건 이후 전 세계에서는 페이스북의 뒤늦은 조치에 비난 여론이 확산됐다.

대표적으로 페이스북의 스타이기도 한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회장은 뉴질랜드 총격 테러 사건 후, 페이스북에 항의의 표시로 페이스북 계정을 폐쇄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소셜미디어에서 일어나는 증오의 양이 도가 지나칠 때가 있다"며 "페이스북은 (이번 뉴질랜드 테러 사태에 관련된) 영상 확산을 막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했다"고 비난했다.

호주에서는 페이스북에 책임감을 강화하는 법안으로 압박을 가하고 있다.

호주에서는 최근 플랫폼 사업자가 '혐오감을 주는 폭력적인 내용의 영상물'을 '신속하게' 삭제하지 않으면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마련했다.

벌금은 최대 1천50만 호주달러(약 84억8천515억원) 또는 연간 매출액의 10%까지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동영상을 제공한 사람이나 플랫폼 업체의 경영 책임자는 최대 3년간 실형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법안은 동영상 유포자가 아니라 그것이 유포되는 플랫폼 사업자까지 처벌 대상으로 삼은 것은 세계 최초다.  김소율 기자

 

김소율 기자  webmaster@snsnews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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