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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알몸남 사건 7개월 지났는데” SNS 노출 영상·사진, 규제 없이 확산 ‘대책 시급’
   
▲ 트위터 캡처=사진출처.

지난해 동덕여자대학교 교내에서 음란행위를 하는 남성의 모습이 SNS에 공개돼 논란이 된 가운데, 여전히 SNS 상에는 이 같은 노출 영상, 사진이 규제 없이 확산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26일 트위터에는 ‘야외 노출(야노)’ 등 노출과 관련된 키워드를 검색하자 분 단위로 신체를 노출한 남녀의 영상, 사진 등이 쏟아진다. 또한 ‘야노’ ‘노출’ 등의 키워드를 사용한 계정도 다수 볼 수 있다.

공개된 영상과 사진은 야외, 공공시설에서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 몸을 씻는 모습 등을 촬영해 업로드됐다.

일부 이러한 사진과 영상은 ‘민감한 내용이 있을 수 있다’라는 트위터의 경고 글이 게재됐지만, 보기를 선택하면 보는 데는 문제가 없다.

이러한 노출 미디어는 음란한 내용을 담고 있는 글들과 함께 계속해 공유, 재생산되고 있다.

일부 트위터 이용자들은 이러한 노출 영상과 사진을 공개하면서 성인 용품 홍보를 하거나, 비공개 채팅이 가능한 카카오톡 ‘오픈채팅’ 등으로 1:1 대화를 유도하기도 한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20대 남성 A 씨가 동덕여대 학내 강의실 등에서 나체로 음란행위를 하는 영상을 찍어 트위터에 공개해 논란이 됐다.

이후 동덕여대 학생 B 씨가 이 영상을 보고 교내 SNS에 항의글을 게재, 청와대 국민 청원글을 올려 크게 알려지면서 A 씨는 경찰 수사를 받은 바 있다.

이 사건 이후 7개월의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트위터에는 규제 없이 음란한 영상과 사진이 계속해 공유,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문제는 이러한 영상과 사진은 청소년에게도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는 점이다.

성적으로 호기심이 많은 청소년들에게도 이 같은 미디어가 적나라하게 노출되면서 청소년에게 미칠 성 윤리의식에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한 IT 관계자는 “트위터는 최근 5년간 3만 건이 넘는 성매매·음란물 유통 시정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받아 가장 시정을 많이 받는 SNS다”라며 “불법 유해 정보가 매년 증가하는 만큼 정부와 자율심의 협력을 강화해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혜진 기자

박혜진 기자  hjin@snsnews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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