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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주주들 “저커버그 CEO 의장직 사퇴해야”
   
▲ 마크 저커버그 CEO 페이스북=사진출처.

페이스북 주주총회에서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 중심의 페이스북 지배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주들의 제안이 나왔다.

지난 3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날 페이스북의 연례 주주총회가 미국 캘리포니아 멘로파크에서 열려 저커버그 CEO의 권한을 제한하기 위한 안건이 상정됐다. 결과적으로 저커버그 CEO가 과반의 투표권을 가져 안건은 부결됐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8건의 안건이 상정됐다. 이중 저커버그 CEO의 이사회 의장직 사퇴, 페이스북의 의결권 구조 개선 안건 등이 포함됐다.

저커버그는 현재 페이스북 최고경영자와 이사회 의장을 모두 맡고 있다. ‘클래식 B’ 주식을 가져 의결권 58%를 보유하고 있다. ‘클래식 B 주식’은 1주당 10표의 의결권을 부여한다.

이 때문에 이날 상정된 안건은 과반의 투표권을 가진 저커버그 CEO의 ‘셀프 부결’을 초래했다.

저커버그는 이날 일부 주주들의 질문을 회피하고 “개인정보보호 및 콘텐츠 관리에 집중하겠다”다며 현행 체제를 이어갈 뜻을 보였다고 CNN은 전했다.

페이스북 주주들이 저커버그 CEO에 이사회 의장직 퇴진을 주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0월에는 페이스북 주식 약 1100만 달러를 관리하는 트릴리엄 자산운용이 "저커버그 CEO가 이사회 의장 역할까지 하면 이사회와 이사회 의제에 과도한 영향을 미쳐 이사회의 경영 감독 기능을 약화시킨다"라며 저커버그 CEO의 이사회 의장 퇴진을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뉴욕시 감사원장을 비롯한 일부 주주들도 트릴리엄 자산운용의 주장을 함께 지지했다.

저커버그 CEO가 이처럼 궁지에 몰린 이유는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유출, 가짜뉴스 등 잇따른 논란들 때문이다.

페이스북은 지난 2년 전 케임브리지 애널리카 스캔들‘로 약 8700만 명의 사용자 개인정보 유출하고, 최근까지도 잇따른 개인정보 유출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다.

또한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 의혹과 함께 이른바 가짜뉴스 유포 문제의 온상으로 전락한 데 대한 비판 여론이 여전하다.

지난 3월에는 뉴질랜드 이슬람 사원에서 총격 테러 장면이 페이스북 방송으로 생중계 된 사건과 관련해 빠른 조치 없이 방치했다는 논란을 가중시키기도 했다.

페이스북의 늘어가는 논란에 최근에는 저커버그 CEO 중심의 지배 체제를 교체하고 그의 권한을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다.

페이스북을 공동 창업인 크리스 휴즈도 최근 ’페이스북은 저커버그 CEO의 독점구조를 탈피해 기업 분리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미 정치권에도 이 같은 주장은 나오고 있다.

말라 해리스 캘리포니아 상의원은 “미국은 페이스북을 해체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라며 “페이스북이 대규모 성장을 경험했으며 특히 사생활 문제에 대해 소비자의 이익보다 성장을 우선시했다”라고 말한 바 있다. 김소율 기자

김소율 기자  webmaster@snsnews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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