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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화웨이 폰에 자사 앱 사전 지원 중단 '이유'
   
▲ 픽사베이=사진출처.

페이스북이 새로 출시될 화웨이 스마트폰에 자사 앱 사전 지원을 중단한 가운데,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현지시간) 미 언론매체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새롭게 출시하는 스마트폰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의 앱 기본 탑재 지원을 중단한다.

다만 이 앱을 이미 가지고 있는 화웨이 스마트폰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기존에 이용된 앱은 계속해서 업데이트해 사용할 수 있다고 페이스북은 전했다.

지원 중단 시기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미 행정부의 중국 기술기업 블랙리스트에 대응한 조치로 분석된다.

지난달 트럼프 행정부는 화웨이를 수출 블랙리스트에 추가, 미국 기업은 라이선스 없이 화웨이에 공급할 수 없게 한 바 있다.

이에 화웨이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스마트폰 브랜드이지만, 최근 미국 수출 금지로  이미 최신 기기의 출시를 미루는 등 타격을 입고 있다.

또 다른 미국 IT기업 구글도 이번 조치로 화웨이에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철회할 수밖에 없었다. 구글은 지난달 미국 상무부로부터 일시적 인증을 받아, 기존의 화웨이 스마트폰에 대한 업데이트는 계속 제공하고 있다.

화웨이 측은 ”자체 운영체제를 백업으로 구축하고 있지만, 가능하다면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생태계에서도 계속 운영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페이스북 대변인은 이날 CNN 비즈니스를 통해 "페이스북은 화웨이와의 관계에 있어 새로운 규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계속 연구하고 있다"라며 “상무부의 최종 규정과 최근 발행된 임시 일반면허를 검토하고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미국의 조치에 영향을 받아 영국과 일본 이동통신사들도 최근 화웨이의 신제품 출시를 연기했다. 김로한 기자

 

김로한 기자  webmaster@snsnews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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