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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라이프] “취업 설명회, 요즘은 유튜브·페북 라이브로 봐요”

새로운 구직 트렌드 중 하나로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를 이용한 기업 채용 설명회를 활용하는 구직자가 늘어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신세계그룹 유튜브 실시간 채용 설명회 영상 캡처=사진출처.

 

서울에서 4년제 대학 졸업을 앞둔 유수정(23·여) 씨. 그는 취업을 준비하는 지인들과 스터디 모임 중 페이스북 등 SNS로 채용 설명회를 함께 본다고 말한다.

유 씨는 “요즘 트렌드인 것 같다. 불편한 공간에 장시간 동안 여러 사람이 모여 취업 정보를 얻는 시대는 지난 것 같다”라며 “요즘에는 마음 맞는 선후배들과 카페에서 스터디를 하다가도 유튜브나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으로 채용 설명회를 본다”라고 말한다.

유 씨는 “함께 채용 설명회를 보면서 그들과 이야기 나누고 원하는 정보만 빠르게 얻고 끝낸다. 그러다 궁금증이 생기면 실시간으로 질문 글을 올려 답을 얻는 식”이라고 전했다.

취업 준비생인 김정미(25·여) 씨는 거주지가 부산으로 서울에서 열리는 채용 설명회를 쉽고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어 편리했다고 전한다.

김 씨는 “대다수 채용 설명회가 서울 수도권에서 열리기 때문에 지방 대학생들은 참여가 힘들 실정”이라며 “최근에는 유튜브를 통한 채용 설명회가 늘어나 큰 경비와 시간을 들이지 않고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았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부산지역 취업 준비생 김영환(28) 씨도 유튜브를 이용한 기업 채용 설명회에 긍정적 반응을 전했다.

김 씨는 “지방에서는 취업 설명회가 간혹 기업 채용 관련자가 대학교를 방문해 1:1 상담 등의 방식으로 이뤄졌지만 나에게 맞는 직종이나 기업이 찾는 경우는 드물었다”라며 “최근에는 대다수 기업이 유튜브를 활용한 채용 설명회 영상을 제작하고 있어 나에게 맞는 채용 설명회, 정보를 찾을 수 있어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인천서 취업을 준비 중인 유재환(26) 씨는 기존 틀에 박힌 채용 설명회와 달리 SNS 채용 설명회는 유튜브 등 영상 플랫폼에 친숙한 20~30대 취준생에게 맞는 방식인 것 같다고 흡족해했다.

유 씨는 “사실 요즘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유튜브로 정보를 얻는 시대 아니냐”라며 “채용 설명회도 유튜브나 페이스북 라이브로 간편하게 보고 무엇보다 현직자의 인터뷰나 사옥 영상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전하는 유튜브 방식이 친숙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실제 다양한 직종의 기업들은 페이스북, 유튜브 등 SNS를 활용한 채용 설명회를 점차 늘려 취준생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고 있다.

신세계그룹 지난 5일 공식 유튜브 채널인 ‘SSG PLAY’를 통해 SSG닷컴 신입사원 채용설명회를 열어 1만 2천여 회의 높은 조회를 받았다.

SK텔레콤(SKT)은 지난달 7일 SK텔레콤 공식 유튜브 채널로 ‘2019 하반기 신입 공개채용 설명회 티 커리어 캐스트(T-Career Cast)’를 진행해 1만 회에 달하는 조회를 받았다.

앞서 지난 8월에는 금융감독원이 페이스북 페이지와 유튜브 채널로 금감원 소셜라이브 'NOW' 채용 특집 방송 1,2편을 진행해 총 4만 회에 달하는 조회를 받기도 했다.

SNS를 통한 채용 설명회는 이처럼 구직자에 선호되는 채용 정보 공유 방법이 되고 있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발표한 ‘구직자 SNS 채용 설명회 선호도’ 조사(5월, 구직자 356명 대상)에 따르면, 구직자 69.9%는 ‘온라인(SNS) 채용설명회를 선호한다’라고 응답했다.

그 이유에 대해 ‘시공간적 제한 없이 채용설명회에 참가할 수 있어서(55%)’라고 가장 많이 응답했다. 또 구직자 55.3%는 ‘오프라인(현장) 채용설명회에 참여한 적이 있다’라고 답했다.

또한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지난 8월 발표한 ‘신입 경력직 구직 트렌드 조사’(직장인, 대학생, 구직자 880명 대상)에 따르면 대학생들이 채용정보를 탐색하는 경로로 11.5%가 ‘유튜브 등 동영상 매체’라고 응답한 바 있다.

기업은 이처럼 구직자들의 높은 호응에 SNS 채용 설명회를 늘려가는 추세다.

한 기업 인사 담당자는 “새로운 구직 트렌드에 맞춰 기업의 채용 정보 전달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라며 “SNS 실시간 영상에 친숙한 2030 구직자들에 맞춘 채용 설명회가 구직자들의 만족이 커 높은 호응을 얻는다. 기업도 이에 맞춰 늘려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박혜진 기자

 

박혜진 기자  hjin@snsnews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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